[전남/남도방송] 문재인 대통령은 8월2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대기 명령과 헬기 기총소사에 대한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전투기 출격 대기 명령 의혹은 지난 21일 언론에 의해 보도된 것으로, 5.18 당시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평상시 하지 않던 ‘최대치의 공대지’ 무장을 하고 광주로의 출격을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은 당시 조종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헬기기총소사의 경우 지난 1월 금남로 전일빌딩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 결과 5.18당시 헬기를 이용한 기총소사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그 책임자를 밝혀내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과정에 그동안 침묵을 강요받아온 사람들의 5.18 진실 증언과 양심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특별 지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 광주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국방부의 철저한 조사와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의 5.18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명확한 과거사 진상규명임을 확인하고, 온전한 광주정신 계승을 위한 모든 행동을 다 할 것이다.

17. 08. 23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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