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관광 1번지 순천 낙안읍성을 가기 위해 상사면 상사호 주변을 돌아 노동길을 택해 상사호 상류 지역의 풍광을 즐기고 있었다.

노동길은 관광객이 그리 많이 이용하는 도로(코스)는 아니다. 중간 정도 갔을까? 봉래리 노동마을 부근, 도로변에 걸려 있는 최 모 국장 승진 축하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오늘이 8월 30일을 감안하면 플래카드에 7월 1일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이미 2달 정도 된 것 같다.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진급했으니 개인으로 보면 공무원 생활 중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 할 것이다.

또, 집안사람들로서도 큰 벼슬이 나왔으니 가문의 영광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순천시가 도시를 정비한답시고 불법 광고물 거치를 엄격히 제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을 감안하면 왠지 특혜 시비가 일 것 같다.

공무원의 전시행정, 순천시장이 부르짖는 법과 원칙의 올바른 공무집행으로 시민 모두가 공평하고 합리적인 행정이 펼쳐지길 기원한다.

# 참고로 순천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의거, 반드시 시 지정 게시 대에 거치를 해야 한다. 이 정도(사진)면 일반인이 적발되면 약 2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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