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4천여명 참가해 소방호스 끌기 등 경기 펼쳐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소방본부는 19일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22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매력․온정이 넘치는 도민 안전지킴이들의 기술을 가늠해보는 제36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임명규 도의회 의장 및 박지원 국회의원, 전동평 영암군수, 유근기 곡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술경연에선 22개 시군에서 2개 분야 3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소방호스 끌기, 호스연장 방수자세,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경기를 펼쳤으며, 난타공연, 축시 낭송, 스포츠댄스 등 재능보유팀 공연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술경연에 앞서 의용소방대 퍼포먼스에서는 영암군 여성의용소방대의 CPR체조와 함평군의용소방대의 완용펌프 조작 시연으로 민간 소방조직의 대응 변천과정을 선보였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생업에 종사하시면서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며, 어려운 이웃돕기 등 온정 나눔 등 지역봉사활동을 함께 해주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틈틈이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의용소방대원의 단합과 단결로 더욱 안전한 전남과 살기 좋은 영암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화합과 결속을 다져 전남소방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예방과 각종 재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 안전 전남 실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