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흥/고미선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1월 25일부터 “오감으로 만나는 고흥의 역사·문화”라는 주제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상설·특별전시실, 가마터 등의 전시물을 활용하여 대상별·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 관람을 통한 교육프로그램’과 ‘설화 페이퍼토이 만들기’를 운영하여 고흥의 역사·분청사기·설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적 제519호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 현장답사’를 통해 분청사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느끼는 심화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분청사기를 직접 빚어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 ‘분청사기 만들어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고흥 분청사기의 특징과 우수성을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도자기 점토를 활용하여 대접, 컵, 병 등을 만들어보는 ‘코일링 체험’,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는 ‘손물레 체험’, 미리 빚어놓은 도자기에 분청사기 기법을 새겨보는 ‘분청사기 기법 새기기’, 초벌구이 된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보는 ‘그림 그려넣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 전시관람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설화 페이퍼토이 만들기’, ‘사적 제519호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 현장답사’의 경우 화요일 ~ 금요일에 운영되며, ‘분청사기 만들어보기’의 경우 토요일 오후 2시~4시에 운영된다.

상세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고흥군청 및 분청문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신청은 유선(061-830-5555)으로 최소 5일 전에 사전접수 해야 한다. 기본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분청사기 만들어보기’의 경우 체험비 10,000원이 소요되고, 만들어진 분청사기는 체험 후 30일 뒤에 택배로 배송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객들에게 고흥의 역사·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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