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만의 바이올린 솔로연주와 박성경 소프라노 공연 등 잊지 못할 시간 선사

[광양/고미선 기자] 광양시는 지난 11월 21일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미정)에서 개최한 ‘제7회 정기연주회’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장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우리 함께 가요’라는 주제로 김미정 지휘자의 지휘아래 단원 46명과 특별출연진들이 참가해 사랑과 기쁨 가득한 선율을 선사했다.

공연에서는 개미와 베짱이의 ‘영차! 영차!(개미의 노래)’, ‘난 노는 일만 생각해(베짱이의 노래)’ 등의 곡을 시작으로 ‘Over the Rainbow’, ‘summer night’ 등의 뮤지컬메들리를 선보였다.

또 오페라의 유령에서 ‘The phantom of the opera’, ‘Think of me’ 등의 곡들도 펼쳐졌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의 ‘생상의 서주’, ‘론도 카프리치오소’ 바이올린 솔로연주와 소프라노 박성경의 ‘Air des bijoux’,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을 찾은 한 시민은 “처음엔 아이들만을 위한 공연인 줄 알았는데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동요 보급과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 2010년 7월 창단되었으며, 합창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며 소외계층을 위한 ‘꿈나무 음악회’등을 개최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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