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년 만들기… 환자, 가족 통합관리서비스 제공

[진도/남도방송] 진도군이 치매의 예방‧관리‧치료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치매안심센터 정식 개소에 앞서 보건소 3층에 임시 치매안심센터를 마련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각 읍·면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전문 인력 5명도 확충했다.

군은 치매 상담실, 교육실, 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60세 이상 지역주민은 누구나 치매조기검진, 가족상담,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참여할 수 있으며, 치매예방교육과 치매 인식개선 사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월 14일부터 보건소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실버인지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고위험군·정상군, 가족 등을 대상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겠다”며 “진도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합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지역 실정에 맞는 치매안심센터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치매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가족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 치매예방과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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