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명사십리 - 장보고대교 구간 바닷바람 맞으며 달렸다!

[완도/남도방송]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3일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800여명의 마라톤 동호회인이 참가하여 제2회 장보고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장보고 대교 개통을 기념하여 완도군체육회 주최, 장보고글로벌재단 완도군육상협회가 주관하여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장보고대교 구간을 달리는 하프코스, 10km, 5km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남 지역 동호회원뿐만 아니라, 부산, 제주 등 전국 다양한 지역 동호회원들이 참여하여 장보고 대교 개통을 기념하는 코스에서 청정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각자의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되었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 남자부 이재식 선수가 1시간 14분 기록으로 우승하였으며, 하프코스 여자부 김향희 선수가 1시간 32분 기록으로 우승하였다.

하프코스에 참가한 이종희(부산 구성성당 마라톤 선교회) 선수는 “부산에서 완도까지 오는 거리 멀었지만, 코스를 달려보니 정말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면 달렸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와 같은 각종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완도의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동호회원들에게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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