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6일 발표…전국 75개 시 단위 14위

[여수/안병호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국민권익위원의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전라남도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 발표한 청렴도 평가 결과 여수시는 전남도 시 단위 1위, 전국 75개 시 단위 중 14위를 기록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 대상 외부평가와 공무원 대상 내부평가 결과, 부패공직자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민선6기 들어 반부패 청렴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시민 공무원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친절도, 청렴도 등을 지속 평가·관리하며 청렴도를 지난 2012년 전남도내 17위에서 2015년 시 단위 1위까지 끌어올렸다.

시는 부서장이 청렴한 여수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2명을 대상으로 이순신장군 발자취 체험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또 인허가와 관련된 민원인 3200여 명과 공무원에게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고, 시 홈페이지에 부패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렴방송, 청렴학습, 청렴도서 읽기, 청렴실천서약 등 청렴 생활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청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2000여 공직자들이 청렴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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