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지도자 양성과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 인정받아

 

[광양/남도방송] 광양시 보건소가 전라남도 전남치매광역센터에서 주최한 치매발전대회에서 ‘2017년 치매관리사업 우수 보건소 및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12월 6일 순천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치매발전대회는 치매관련사업의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치매예방을 위해 총8회로 구성된 ‘두근두근 뇌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상자들의 기억력과 주의력,시공간능력 등 두뇌 전반적 인지기능을 향상을 유도했다.

또 가정에서도 꾸준히 인지훈련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지 훈련법의 구체적인 방법과 숙련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치매예방지도자들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책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는 치매치료와 관리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치매 없는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 전남에서 최초로 치매예방지도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세계적 추세인 인구고령화에 대비하고,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매의 예방․발견․보호를 위한 체계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치매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없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치매 없는 건강마을을 조성하는데 앞정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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