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까지 총 2억 8천700만 원 목표… 결핵 퇴치기금 사용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12일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민영돈)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받고 결핵퇴치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우리나라 결핵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도민들이 결핵에 관심을 갖고 퇴치하기 위한 범국민적 모금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도와 시군 산하 공무원이 결핵 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자율 동참하는 등 총 2억 8천700만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전국적으로 46억 원을 목표로 올 10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실시된다.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학생 행복나눔 지원, 잠복결핵감염검사,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운영, 결핵환자 발견, 결핵균 연구개발, 결핵환자 및 보호시설 지원 등 다양한 결핵 인식을 위한 홍보와 결핵 퇴치를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제는 ‘우리시대의 영웅, 소방관’입니다. 화재, 재난, 재해, 그 밖의 수많은 위급 상황에서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소방관의 소중함을 인식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씰 모금은 학교와 관공서, 기업체 및 사업장 등에서 이뤄지며, 개인은 우체국 창구 및 인터넷(https://loveseal.knta.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062-264-31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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