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수영대회 성인부까지 제친 여자 중학생 평영 2관왕
- 전남도교육청, 체육인재 프로젝트 성과 나타나…

[전남/남도방송]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0일 시작된 「2017 인도네시아 국제 오픈 수영대회」에 참가중인 왕희송(동광양중학교 2학년) 선수가 아시아를 제패 했다고 밝혔다.

왕희송 선수는 11~12일 여자 평영 100m와 200m에서 쟁쟁한 성인부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내년 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게 했다.

왕 선수는 지난해와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평영 종목에서 2년 연속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해 이미 국제대회를 평정할 기대주로 관심을 받은 선수다.

그녀는 물을 타는 능력과 킥 동작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 박종운 지도자의 평가이다.  또 목표달성 욕구와 집중력에서 뛰어난 멘탈을 소유하고 있어 수영계에서는 우리나라 수영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크게 주목하고 있다.

내년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동계훈련 시작 전에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메달 획득을 위한 준비 차원에서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출전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체육인재들이 국가대표를 넘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중에 있으며, 그 첫 번째 성과로 왕희송 선수가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에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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