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단체 등 총 9건, 3천1백6십5만 원 기탁해

[광양/남도방송] 지난 7월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 출범 이후 단체와 기업, 시민들로부터 연이은 기탁 동참이 이어져 추위를 녹이는 나눔의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2일 정현복 광양시장과 황재우 이사장, 기업체 및 기관․단체,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기금으로는 금정 최금순 대표 1천만 원, 광양농협 허순구 상무와 ㈜이정건설(대표 주홍조)에서 각각 5백만 원, ㈜남양이엔에스(대표 신성갑)와 금실농원(대표 오길석)에서 각각 3백만 원, 중마동 주민센터 서영옥 주민생활지원팀장이 2백만 원을 전달했다.

또 한올유아스쿨어린이집 어머니일동으로 1백6십5만 원, (사)전남옥외광고협회광양시지부(지부장 이정현)와 중마동 정애경씨가 각각 1백만 원을 전달해 이날 총 3천1백6십5만원이 기탁됐다.

최금순 금정 광양불고기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 복지와 보육 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우리시 보육 사업에 동참하고자 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순구 광양농협 상무와 이정현 (사)전남옥외광고협회광양시지부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사업으로 작지만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과 논의해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홍조 ㈜이정건설과 신성갑 ㈜남양이엔에스 대표는 지역에 회사를 둔 기업으로써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육 사업에 동참하고자 어린이보육재단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보육재단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오길석 금실농원 대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 실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마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서영옥 주민생활팀장은 지난 11월 ‘제21회 민원봉사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2백만 원 전액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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