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600여 명 봉사로 하나되다

[고흥/안병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2월 13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지역내 44개 단체의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자원봉사자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14회 고흥군자원봉사자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영남)주최로 군에 등록된 44개 단체 6천 여 명의 봉사자들이 지역 곳곳에서 펼친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며,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식전 행사로 샤이니 관현악단 색소폰 연주와 생활개선회 모둠북 공연,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국악가요 등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대회사와격려사,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자원봉사 체험수기 시상 및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되었고,

또한, 당일 봉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지역의 기관, 기업체의 푸짐한 생활용품기증으로 봉사자들의 흥을 돋우어 주었다.

박병종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의 활동이 우리 고흥을 아름답게 만드는 원천이며,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라고 강조했으며, 더많은 군민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영남 추진위원장은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한 대축제의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봉사를 통한 소통과 나눔으로 우리 고흥군민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대가를 바라며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모든 분께 감사하는 하루였다.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많은 이웃에게 봉사를 하고 싶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의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4,823명으로 전년도 대비 3,300여명이 늘어나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연 3만여명의 봉사자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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