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가 함께 대화와 소통을 통한 동반자적 노사문화 정착 기대

[광양/남도방송] 광양시와 통합노조광양시지부는 지난 12월 13일 조합원의 근무개선과 복리향상 등을 위한 2017년도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강삼연 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공무원노조로부터 지난 9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 요구서 접수를 시작으로 요구사실 공고와 교섭위원을 선임해 3차례의 실무교섭과 꾸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협의 노력의 결과 9개 분야 79개항, 부칙 7개항에 이르는 발전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합의된 주요내용은 ▷불필요한 일 없애기, ▷노후 전산장비 교체,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차별금지, ▷전 직원 행정종합배상 공제가입, ▷모성보호 및 육아시간 보장 등이다.

이 자리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노조와 이번에 체결한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가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장 문화개선, 후생복지사업 확대 등 노사문화 정착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며, “노사가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에 대한 봉사의 역할을 다하고  시정의 현안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삼연 통합노조 광양시지부장은 “노사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 동반자적 노사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이다”고 말하며 화답했다.

한편, 광양시는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무원 노사문화 정착으로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7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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