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주관, 전국 MOU 전통시장 126개소 중 3위(우수상) 선정

[여수/안병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금년 전국 MOU 체결 전통시장 126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이행실태 등을 평가한 결과 전남지원 여수사무소(소장 김경중, 이하 '농관원')에서 관리하는 진남시장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17. 12. 15. 상인연합회 대표, 여수시청 공무원 및 농산물 명예감시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부상으로 전달하였다.

(* 우수시장 12개소: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영주 골목시장, 여수 진남시장, 서울 까치산시장, 원주 중앙시민전통시장, 청주 직지시장, 화순 고인돌시장, 창원 상남시장, 전주 신중앙시장, 홍성 상설시장, 영천 공설시장, 고양 원당시장)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선정은 농관원이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업무협약(MOU)를체결한 전국 12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9~11월에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등을 통해 이뤄졌다.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율 제고 및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MOU 전통시장별로 소비자단체 회원을 책임담당 명예감시원으로 지정하고, 매월 2회 이상 집중적으로 지도 및 홍보활동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장상인회 중심으로 전통시장 종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시장상인회와 합동 캠페인 및 원산지 푯말․표시판 지원을 통해 자율적인 관리 기반을 조성하여 입점업체가 스스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농관원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산지 표시가 부진한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해 2013년도부터 평가제를 도입, 우수시장을 선정하여 시상해 왔다. 

올해 평가는 1차와 2차로 나눠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를 병행하여 1차 평가에서 원산지 표시가 우수한 상위 17곳을 선정한 후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12곳을 우수시장으로 선정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 소비자가믿고 구매함으로써 매출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지도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부정유통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가능하며, 유효 신고에 대해 5~200만원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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