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여의도서 시상식… 포상금 2000만원

주철현 여수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4일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으로부터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인팔 여수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장, 김영주 장관, 주철현 시장, 서태민 여수시 산단지원과장.

[여수/안병호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 평가에서 전남도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2017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이 열렸다.

여수시는 이날 대화와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한 공로로 기관 최우수상과 포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김영표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장도 노사민정협력 유공자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여수시의 우수사례는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협력강화를 위한 ‘지역산업평화 구축을 위한 노사소통119’ 사업이었다.

또 시는 비정규직 문제해결과 차별 해소를 위한 토론회 개최, 4대 필수 안전수칙 전개 등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여수산단 플랜트건설노사 7년 연속 무분규 임금타결을 이끌기도 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서류심사와 10월 우수사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15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성숙한 노사민정협력 문화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요건”이라며 “내년에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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