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용섭 불출마시 윤장현·강기정 '접전'
- 광주시·전남도교육감 장휘국·장만채 현역 강세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에선 박주선 의원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사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두각을 나타냈고, 국민의당은 주승용 의원이 선두를 달렸다.

광주시·전남도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는 현직인 장휘국·장만채 교육감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전남매일이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광주시·전남도민 2,042명(광주 1,002명, 전남 1,04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

민주당 광주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4.3%로 가장 앞섰고, 윤장현 현 광주시장이 15.8%,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9.4%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기정 전 의원(8.9%), 최영호 남구청장(6.2%), 양향자 최고위원(5.5%),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4.1%), 이병훈 동남을 지역위원장(1.8%) 순이었다.

다만, 이용섭 부위원장 불출마를 전제로 한 조사에서는 윤 시장(18.9%)과 강 전 의원(16.9%)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민형배 구청장(13.2%), 최영호 구청장(7.8%), 양향자 최고위원(7.6%)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주선 의원이 16.9%로 가장 높았고, 김동철 의원 10.3%, 장병완 의원이 9.9%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21.6%로 가장 높았고, 이개호 의원이 10.8%,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9.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석형 전 함평군수(8.6%), 우윤근 전 의원(7.0%), 김효석 전 의원(3.1%) 등 순이었다.

국민의당에선 주승용 의원이 23.1%로, 박지원 의원(21.5%)에게 근소하게 앞서 선두를 달렸다. 황주홍 의원은 8.0%였다.

차기 광주시교육감 적합도에서는 장휘국 현 교육감이 40.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13.4%),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6.7%),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5.6%), 정희곤 전 광주시의원(4.7%) 등 순이었다.

전남도교육감 적합도에서는 장만채 현 교육감이 41.6%로,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7.1%), 김동철 전 전남도의원(5.4%), 정연국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5.2%), 장석웅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5.1%)을 크게 앞섰다.

광주시장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가 68.8%로, 15.8%에 그친 국민의당 후보를 4배 이상 앞섰고, 정의당(2.7%), 자유한국장(1.7%), 바른정당(1.5%) 등 순이었다.

전남도지사 정당후보 지지도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63.7%로, 국민의당 후보(16.5%)를 압도했고, 기타(3.1%), 자유한국당(2.2%), 정의당(1.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광주 35%, 전남 38%)와 RDD 유선전화(광주 65%, 전남 62%)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과 전화면접 혼합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1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광주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전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광주 4.3%, 전남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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