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총경 이을신)는 2018. 1. 5(금) 오후 5시 10분경 무안군 삼향면 소재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 시도를 한 4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44세/여)씨는 남자친구 B씨와 다툰 후 술에 취한 채 “번개탄을 피워 죽어버리겠다” 는 문자를 남긴 후, 자신의 오피스텔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였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남악지구대 최모 순경 등 4명은 안개가 세어나오는 것을 보고, 긴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려 하자, 그 소리에 의식을 되찾은 A씨가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서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무안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오피스텔 내부는 번개탄 가스로 자욱한 상태로 자칫하면 큰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였다” 면서 A씨는 현재 근처 전남 여성프라자에서 상담 후 안정을 되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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