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서

▲ 순천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윤병철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

윤병철(56.사진)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가 오는 23일 오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윤 상임대표는 “삼십대 초반부터 오십 후반에 이르기까지 뚜벅 뚜벅 걸어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고, 잠든 아내를 살며시 바라보니 살아온 과정에 최선을 다했으니 참 잘 살았던 삶이었다고 자문자답해 본다”며 “앞으로도 결과보다 과정 속 최선이 잘 사는 삶의 가치로 여기고 다시 출발하려 한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그는 ‘순천미인’과 ‘정원도시’ 브랜드에 ‘착한순천’과 ‘교육도시’ 복원을 더한 슬로건을 내세울 계획이다.

순천고, 순천대를 나온 윤 대표는 3선 시의원을 지냈으며 그 이전에는 시민단체인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약칭 ‘동사연’)에서 순천만습지를 국내 최고의 자연생태공원으로 부각시키는데 공헌했다.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를 과거 21년여 동안 맡아 수많은 시민운동을 추진해왔다. ‘여순사건 진실규명 촉구결의안’을 발의해 과거사 화해에 기여했으며, ‘임차인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윤 상임대표의 출마 기자회견은 6.13 지방선거 순천시장에 나설 주요 후보군 가운데서는 첫 기자회견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