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6척 급파...인명피해 없어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 정박중인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30일 오후 2시38분께 여수시 오동도 북방 약 1.6km 해상에서 화물선 A호(1257톤)에서 불이나 경비함정 6척을 급파했다.

경찰관 8명이 화재진압에 투입돼 배풍기 5대를 가동했으며, 소방관 5명도 승선하여 화재를 합동 진화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A호의 선원 거주구역 내 냉장고 뒤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호는 아크릴로니트릴 1000톤을 싣고 오늘 새벽 2시 울산항에서 출항하여, 12시쯤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 도착하여 여천 중흥부두에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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