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수시청서...“시민과 마음 통하는 첫 번째 시장” 포부 밝혀

▲ 권세도 조선대 초빙교수가 8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권세도 조선대 초빙교수가 8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교수는 지난 9월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오는 4월 경선에 참여한다.

권 교수는 이날 오전 지지자 100여명 함께 현충탑에서 참배했으며, 지지자 수백명이 여수시청 현관과 기자회견장 등에 몰리면서 세를 과시했다.

권 교수는 회견자리에서 “시민들과 마음이 통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여수시를 이끌 3대 공약도 제시했다.

더 여수(남해안 교통허브), 더 민주(공정한 시스템), 더 세도(지방분권) 등을 약속하며 여수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여수시를 밝고 강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주철현 시장의 상포지구 친인척 특혜 의혹으로 여수시의회 상포특위에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권력과 부를 가진 소수 특권층을 위한 가짜 정치가 아닌, 보통 사람을 대변하는 진짜 정치를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권 교수는 경찰에서 30여년을 재직했으며, 요직인 정보 부서에서 근무해왔다.

영등포경찰서장, 경찰대학 지도교수,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여수고 총동문회장 등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