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추진상황 보고회...... 공약 87.5%․지시사항 98% 실천이행률

완도군 민선6기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6기 군수 공약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민과의 약속 이행여부를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18개 실과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약의 지금까지 추진상황과 부진사업의 향후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진상황 최종 점검결과 총 48건의 공약 중 완료 또는 이행후 계속추진이 39건, 정상추진 3건, 일부추진 6건으로 공약 달성률이 87.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기준에 따라 공약사업을 점검한 결과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자완도, 행복완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면서 군정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어부사시사 테마길 조성 ▲연안여객선 선실 현대화사업 ▲신지~고금간 연륙교 조기개통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개설 ▲완도수목원생태․체험학습장 조성 ▲박람회시설 사후 활용방안 마련 등이다.

그 외 ▲해양레저 거점마을 육성 ▲장보고종합스포츠센터 건립 ▲구도심 활성화사업 등 관광완도, 희망완도 분야 역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완도군은 민선6기 들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평가에서 2015년 우수등급(A)에 이어 2016, 2017년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에 선정돼, 군민과의 약속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대내외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수 지시사항 추진상황도 함께 점검했는데, 민선6기 총336건의 지시사항 중 330건이 완료 또는 추진 중으로 98%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신우철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고, 지시사항 또한 군정을 펼치면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행정역량을 집중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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