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쌀 등 지역 생산농산물·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구입 우선 사용

진도군이 올해 학교급식에 7억원을 투입,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최근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도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2018년 학교 급식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심신의 발달에 기여하고 우수 농산물 제공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도군에서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건강한 먹거리로 학교급식을 지원할 수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으로 생산 농업인의 소득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학생·학부모 모두 만족하고 있다.

지원되는 급식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구입과 국내산 무항생제 축산물 구입 등 44개 품목 구입에 우선 사용된다.

진도군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육시설, 사립유치원의 학부모 부담금 전체를 순수 군비로 지원하여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급식비 지급으로 47개 초‧중‧고등학교 3,406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진도군 투자마케팅과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질 높은 학교 급식으로 청소년들이 급식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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