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장만채)은 산하 교직원의 전남교육사랑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포인트 등으로 조성된 재단기금 1억원을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네팔 고등학교 건립사업에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네팔 전남 휴먼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엄홍길 휴먼재단과 공동으로 내년까지 네팔 절싱포와 성커라풀(Jaharsingh Pauwa Shankharapur) 지역에 ‘칼리카 셔런고등학교(Shree Kalika Secondary School)’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1천원의 기적’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교직원들은 ‘벽돌쌓기 1대3 릴레이 운동(1만원 이상 기부 뒤 3명의 교직원에게 동참을 권유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문자메시지전달)’을 펼치고 있다.

완공 후 이 학교는 전남도교육청과 네팔 간 교육․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학교 밖 위기 청소년대상 히말라야 등반 교육 체험 프로그램인 ‘히말라야 희망 학교’의 거점 기지 등으로 활용 할예정이다.

장만채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봉사와 교육 기부 문화가 전남 학생과 교직원에게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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