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7일에 열리는 광양매화축제를 감안해 3월 10일까지 준공 목표 추진
- 사면 붕괴위험 해소와 교차로 및 경관 개선으로 관광 시너지효과 기대

광양시가 다압면 신원교차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오는 17일에 개최할 광양매화축제를 감안해 3월 10일까지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정비지역은 경상남도 하동군과 광양시를 오가는 주된 관문이나, 급한 경사면과 함께 경사면 아래에는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등 낙석과 붕괴, 교통 안전사고 위험성이 상존하던 곳이었다.

시는 이번 정비를 위해 그동안 급경사지 안전진단과 주변 교통개선대책 수립용역을 실시했으며, 결과에 따라 급경사지 붕괴위험 ‘D등급’ 고시와 교차로 개선안을 수립했다.

또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사업비 지원을 건의한 결과 국비 27억 원을 포함한 총 47억 원을 확보하고, 2015년 10월부터 거주가구 이주와 급경사지 완화공사를 추진해 왔었다.

아울러 공사 후 넓어진 삼거리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안전성 확보를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사면에는 광양시 대표 브랜드인 ‘교육과 양육’을 표방한 주․야간에도 볼 수 있는 홍보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 시너지 효과도 이끌어 냈다.

조춘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정비와 도로확장으로 경관개선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함은 물론, 조형물 설치로 우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시의 시책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불편에도 사업이 원할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주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시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광양읍 오성, 옥곡면 백암, 진상면 섬거, 진월면 망덕, 중마동 와우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 5지구를 대상으로 243억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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