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철 예비후보 9일 논평 내고 조 시장 해명 촉구

▲ 윤병철 순천시장 예비후보.

순천시 여성공무원이 “상사의 부당한 지시 거부 등으로 인사차별을 받았다”며 청와대 청원을 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병철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조충훈 시장을 상대로 “부당인사 의혹을 해명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윤 예비후보는 9일 논평을 통해 “순천시 7급 공무원 한 명이 미투 운동차원에서 자신에 대한 부당인사를 청와대 청원방에 하소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에 따르면 친환경 무상급식 분야에서 일하던 공무원이 조충훈 시장 친인척이 경영하는 학교에 필요한 조치를 촉구했으나 번번히 거부됐고, 이후 자신을 한직으로 발령시켜 억울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윤 예비후보는 “지방선거시기로 시민들이 선택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며 “조충훈 시장은 친인척이 관계된 이 사건에 대해 시민에게 정직하게 해명할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순천시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