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서(서장 박규석)은 지난 3.14일 보성군 벌교 장도 보건진료소에서 보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과 보건소장, 지여주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도보건진료소를 피해자 임시쉼터로 활용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전남도내에는 피해자긴급피난처를 포함하여 목포·순천 등 5개소에 피해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도서지역의 경우 육지와 접근성이 떨어지고 운송수단도 많지 않아 야간 등 긴급하게 쉼터를 이용해야 할 피해자가 발생하여도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못하였던 것이 현실이었다.

보성경찰은 공공의료기관인 군보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육지로 바로 연계할 수없는 성폭력 등 범죄피해자가 보건진료소에서 1차적 응급진료는 물론 정신적인 안정을 취할 때까지 임시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규석 서장은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약자 보호활동에 보성군청과 군보건소가 적극 협조해 준점에 감사를 표하였고 앞으로도 보성경찰과 관계기관이 주민의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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