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해상에서 키조개를 채취하던 40대 잠수부가 조업 도중 숨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잠수부 A씨(40)는 월호도 서쪽 300m 해상에서 조개 채취작업을 마치고 배에 올른 후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5일 낮 12시20분께 선장 B씨가 신고했다.

해경은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A씨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해경 관계자는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장과 동 선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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