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주말 맞아 시민, 관광객 발길 북적

지난 17일 여수 오동도에 낙화한 동백꽃이 지천에 널려있다.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중순의 여유로운 주말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오동도에 북적댔다.

오동도는 전국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있는데 섬 안에 동백나무 3600여 그루가 존재하고 있다.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아 오동도라 불리기 시작했다는 유래가 전해지며,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어우러져 생태숲을 형성하고 있다.

동백꽃은 일반적으로 이른 봄철 피기 시작하나, 여수에서는 온화한 기후 덕에 이르면 11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다음해 4월까지 피어 섬 전체를 뒤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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