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서 술을 마신 뒤 여성 껴안아

▲ 목포경찰서.

목포경찰서 간부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추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순천경찰서는 20일 지인 여성의 몸을 만진 혐의(강제추행 혐의)로 목포경찰서 간부 A 경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께 순천시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자신과 같은 모임에 소속된 4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성을 추행하는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모임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신 뒤 여성과 단둘이 있게 되자 껴안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A씨를 직위해제한데 이어,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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