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삼계농협서 전남 423개 학교 1만 3천여 명에게 혜택

전라남도는 4월부터 423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에 연간 30회 기준 1회 150g의 조각과일을 파우치에 담아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그동안 초등학생의 식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과 국산 과일 소비 확대를 위해 장성 삼계농협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 업체로 추천했다. 그 결과 장성 삼계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선정됐다.

장성 삼계농협은 신선편의식품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업체다. 위생적 시설에서 과일간식을 제조하고 있다.

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은 사과, 배, 포도, 토마토, 딸기, 수박, 멜론 등 10가지 이상이다.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기 위해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지방계약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시군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초등돌봄교실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한 품질 좋은 과일간식이 돌봄교실 아이들에게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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