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 고인돌유적지, 운주사 등 무등산권 지질명소
구충곤 군수, “스톤 역사문화 벨트 연계한 관광상품화”

제1경 화순적벽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를 비롯해 화순적벽, 운주사 등 화순의 대표 관광지가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돼 지질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화순군에 따르면 무등산 주상절리대, 서유리 공룡화석지, 화순고인돌 유적지, 화순적벽등 수려한 경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무등산권 지질공원이 12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세계에서 137번째, 국내에서 제주도와 경북 청송에 이어 3번째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광주광역시, 담양군, 화순군 등 1,051.36㎢ 규모로 지질명소는 무등산 정상 3봉(천·지·인왕봉), 서석대, 입석대,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 고인돌유적지, 화순적벽 등 20곳이, 역사문화명소로 아시아문화전당, 물염정 등 42곳이 포함됐다.

특히 입석대, 광석대, 신선대, 지공너덜, 백마능선, 시무지기 폭포 등 화순에 위치한 무등산권역이 대거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무등산권역이 세계화되고 아시아문화전당 및 5.18 기념관 등과 연계된 관광활성화에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 5월 12일 세계지질공원 인증기념 범시도민 행사에 이어 7월 9일~12일까지 인증기념 국제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번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내외 관광객의 증가는 물론 관광관련 산업진흥을 통해 지역민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고인돌 유적지, 화순적벽, 운주사, 화순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등 화순의 스톤(stone) 역사문화 벨트를 연계한 관광상품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운주사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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