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상황 판단해 거취 결정할 터”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불참을 선언한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특정 후보가 '권오봉 캠프 운동원 상당수가 자신을 지지하며 합류했다’는 일부 언론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적시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불참이지 6.13 여수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앞서  권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절차에 승복하기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특정 후보를 위한 들러리를 서지 않고 더민주당 경선에 불참한다”며 “검찰의 상포지구 수사가 모 후보자와 연루됐는데 이런 것들이 경선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공정하지 않다”며 민주당 경선 불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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