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어린이집 아이 50명 참여 일일 체험활동 펼쳐, 정현복 광양시장도 참석해

광양시 옥곡면(면장 김성배)은 지난 4월 20일 옥곡면 묵백리 백암마을에 위치한 고사리밭에서 ‘꼬마 농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꼬마 농부’ 농촌체험은 지역의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사리와 취나물 채취 등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낙원어린이집 5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해 식탁에서만 봤던 고사리를 직접 채취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옥곡면사무소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마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읍․면․동장들도 이날 체험활동 장소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일일 체험 활동을 펼쳤다.

농가주인 정영기 씨는 “고사리를 신기해하는 어린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고사리를 열심히 꺾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며, “다음 주에 농가를 방문할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곡면은 4월 한 달 동안 4개 어린이집 126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꼬마농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배 옥곡면장은 “당초 3월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 있었는데 한파 등의 추운날씨로 농작물 수확시기와 안 맞아 불가피하게 추진을 못하다가 지난 18일 취나물 캐기를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미비한 점은 보완해 나가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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