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인해 뱃길이 끊긴 섬마을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긴급히 육지로 이송됐다.

여수해경은 2일 오전 10시 11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김 모(53, 남) 씨가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허리와 어깨를 다쳤다.

김 씨는 남면 보건소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정밀검사가 필요해 육지로 이송을 해경에 요청했다.

신고 접수 당시 바다의 가시거리가 10m 내외로 선박 운항이 통제됨에 따라 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해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