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광경찰이 여수를 방문한 일본인 노부부에 편의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경찰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스가하라 부부(67, 65)가 환전을 위해 은행을 찾았으나 서툰 한국어와 손짓으로는 금융기관을 찾을 수 없어 동문파출소 방문했다.

파출소 직원들은 관광경찰 순찰차를 이용해 일본인 부부를 차에 태워 금융기관을 안내하고 환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아울러 오동도 등 여수의 관광명소에 대해 소개해줬다.

이에 감동한 일본인 부부는 동문파출소에 2차례나 방문해 “고맙다, 덕분에 여수경찰에 대해 좋은 기억과 추억을 안고 간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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