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돌사고로 선수가 파손된 어선.

여수 거북선축제에 동원된 어장 정화선이 돌산대교 앞 해상에서 통발어선과 충돌해 외국인 선원이 부상을 입었다.

여수해경은 6일 밤 8시 27분경 여수시 돌산대교 남쪽 360m 해상에서 어장 정화선(115톤, 승선원 4명)과 통발 어선 M 호(4.99톤, 승선원 4명, 고흥선적)가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경비함정 4척을 신속하게 사고 현장으로 급파, 부상을 입은 베트남인 A(40)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어장 관리선은 이날 장군도 앞 해상에서 불빛퍼레이드 행사를 끝내고 신월동 관공선 부두로 항해 중이었으며, 충돌 후 두 선박은 신원동 관공선 부두에 계류됐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상대 음주 측정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박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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