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정원 기준으로 감축…학습효과 높일 터”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급당 학생수 정원을 대폭 감축하겠다”고 9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모두의 꿈을 심어주는 맞춤교육’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이 같이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에 따르면 전남지역 초중고 학급당 학생수는 OECD 정원기준을 훨씬 초과해 교육의 질 하락 등이 문제되고 있다.

특히, OECD 상위 수준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19.2명, 중등학교 20.9명에 불과한데 전남 시·읍면 지역은 30~33명에 달하며, 학생정원이 20명인 나주 혁신도시와는 달리 원도심은 이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통계 자료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고 예비후보는 “학급당 정원을 OECD 수준으로 감축해 전남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과밀학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업 변화를 이끌어내기 매우 어렵다”며 “정원감축으로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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