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추진위 구성해 100% 시민여론조사로 후보 선출

▲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손훈모(무소속), 양효석(무소속), 윤병철(무소속), 이창용(민주평화당) 등 4명의 후보는 14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6.13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석 후보에 맞설 야당 단일 후보가 조만간 확정된다.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손훈모(무소속), 양효석(무소속), 윤병철(무소속), 이창용(민주평화당) 등 4명의 후보는 14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거대 여당 후보의 전횡을 막고 견제와 균형의 토대 위에서 순천시민의 후보선택권을 실질화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후보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계파와 대리정치라는 패거리 구태 청산을 위해 각기 다른 이상과 길을 걸어왔지만 오로지 대의를 위해 전면 단일화에 합의해 순천 통합 정치의 새 역사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 단일화 합의에 따라 주중에 토론회를 갖고 각자의 정책공약을 토론하고 경쟁해 정책과 비전을 보완할 계획이다.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참여한 모든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확정 후보 당선을 지원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후보 단일화 과정은 각 후보들이 사회 각층의 인사를 3명씩 추천한 단일화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도맡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단일화 후보 토론회 개최와 함께 여론조사 문구선정 및 진행 과정을 관리 감독하며, 시민 2000명에 대한 100%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낙점할 방침이다.

여론조사는 25일께 진행될 계획이다.

▲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손훈모(무소속), 양효석(무소속), 윤병철(무소속), 이창용(민주평화당) 등 4명의 후보는 14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후보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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