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대기오염 사업장 밀집...각종 질병 원인"
박노신 광양시의원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업자원부, 국토교통부 앞에서 광양만 황금산단에 목질계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의원은 1인 시위를 마치고 환경부 담당서기관을 만나 ″광양만은 1999년 대기환경 규제지역 고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광양만권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며 발전소 건립 반대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광양만은 전국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이 가장 밀집되어 있어 연간 32만5817톤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고, 일부에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피부염, 아토피, 비염호소 갑상선, 호흡기 암 발병원인 우려된다”며 “발전소를 절대 허가해선 안 된다”며 피력했다.
한편, 광양그린에너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6,800억원을 들여 황금산단내 14만3000여㎡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220MW급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올 1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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