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대기오염 사업장 밀집...각종 질병 원인"

▲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업자원부, 국토교통부 앞에서 광양만 황금산단에 목질계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박노신 광양시의원.

박노신 광양시의원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업자원부, 국토교통부 앞에서 광양만 황금산단에 목질계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의원은 1인 시위를 마치고 환경부 담당서기관을 만나 ″광양만은 1999년 대기환경 규제지역 고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광양만권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며 발전소 건립 반대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광양만은 전국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이 가장 밀집되어 있어 연간 32만5817톤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고, 일부에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피부염, 아토피, 비염호소 갑상선, 호흡기 암 발병원인 우려된다”며 “발전소를 절대 허가해선 안 된다”며 피력했다.

한편, 광양그린에너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6,800억원을 들여 황금산단내 14만3000여㎡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220MW급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올 1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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