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원 투입, 2020년 6월 준공목표..지하1층~지상3층 규모 조성
전남도립미술관이 오랜 준비 끝에 오는 7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경전선 폐선부지인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227번지 일원에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1,547㎡,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미술관 내부에는 지하 1층 전시실, 수장고를 비롯해 지상 1층에 어린이 전시․체험실, 북카페, 지상 2층에 대강의실, 워크샵실, 지상 3층에 리셉션실, 학예연구실 등 다양한 공간들로 조성된다.
이달 초 기획재정부 사업비 조정 심의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하는 등 공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4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전남도에 무상 사용허가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이다.
이와 함께 구 광양역사 부지 앞 폐창고를 시민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전남도립미술관과 연계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립미술관은 2015년 7월 6개 시∙군의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광양 유치가 결정됐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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