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광양보건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조직을 새로 갖추고 대학 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3일 민주당의 대학 살리기 공약 발표를 계기로 대학을 바라보는 정치권과 지역 민심에 호응하고, 대학 구성원 차원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전략 마련과 대외 협력을 위해 교수들이 한마음으로 다시 일어선 것이다.

그동안 이 대학 교수들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정치권과 교육부와 소통하며, 새로운 생존의 길을 모색해 왔다.

일련의 노력과 움직임의 결실로서 이번에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의 입을 빌린 형식이지만 민주당에서 광양보건대학교의 정상화 방안을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하고 공영화의 길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예비 후보자들을 통해 발표된 대학 정상화 대책의 골자를 살펴보면, 지방선거 이후 전남도와 광양시가 일정 재원을 출연하여 공익재단을 설립하고 이 재단이 대학에 재정기여자로 참여하여 대학을 정상화하고, 이후 최종적으로는 이 대학을 대통령 공약 사항인 공영형 사립대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2단계 전략이다.

새로운 생존의 길을 마련한 교수들은 대학에 주어진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데 동참하기로 결의하였다. 교수들은 대학과 운명을 함께하며 대학의 정상화에 매진한다는 결의와 시도민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는 취지를 담아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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