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 복지센터에서는 민원담당 공무원 등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 치유 스마일 찾기 교실을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정노동이란 자신의 감정 상태와는 상관없이 고객(민원인)에게 미소, 친절 등 정해진 감정표현을 드러내야 하는 노동유형으로 콜센터 상담원, 민원실 근무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에 보건의료원 정신건강 복지센터에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1회차 작은 행복 추구 감정 힐링 미술 심리치료, 2회차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사전 검사로 스트레스 검사, 간이우울검사, 간이정신진단검사를 하고, 결과에 대한 상담 후 지속 상담이 필요하면 동의자에 한해 정신건강 복지센터에서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작은 행복 추구 감정 힐링 미술 심리치료’를 지난 15일 36명을 대상으로 실시,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자체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55%, 만족이 45%로 100%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차 프로그램은 5월 31일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민원담당 공무원 등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근로자들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근로 여건을 조성해 ‘행복 구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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