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장웅진 씨 가정...군, 육아용품 전달

▲ 영암 국사봉에 처음으로 아기가 태어나 눈길을 끈다. 결혼 8년 차인 장웅진(남, 45)씨 가정에 처음으로 찾아온 선물같은 아기라고 군 측은 설명했다.

 첩첩산중으로 알려진 영암 국사봉에서 처음으로 아이울음 소리가 들려 눈길을 끈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태어난 아기는 올해 유치면에서 처음 태어났다. 결혼 8년 차인 장웅진(남, 45)씨 가정에 처음으로 찾아온 선물같은 아기라고 군 측은 설명했다.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국사봉은 영암과 유치면의 경계로, 마을에서도 한참 올라가야 하는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부부는 이 곳에서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다.

장흥군 유치면은 지난 21일 장 씨 가정을 방문해 ‘출산육아용품’ 전달했다.

올해 유치면은 인구늘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출산가정에 기저귀, 아기옷, 물티슈 등 출산 축하용품과 면장이 직접 쓴 축하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출산가정을 방문해 육아용품을 전달한 유치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또, 군이 시행하고 있는 출산 및 육아지원 혜택 등을 안내했다.

김철호 유치면장은 “농촌 인구감소 위기 속에 귀한 아기가 태어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출산 친화적 지역분위기를 조성해 인구늘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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