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장판·전등 교체 보일러, 화장실, 안전바 설치, 청소봉사 등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독거노인가정에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배·장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배·장판·전등 교체 및 기타 수리 가전 지원 청소 등)를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군 희망복지지원단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대한적십자사 고인돌 봉사단체는 도배·장판·전등 교체 봉사를 추진하였으며 (사)청년지기와 능주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청소 봉사를 실시하였다. 보일러 및 화장실 좌변기, 안전바, 씽크대 설치는 지인의 도움으로 오는 23일~24일 진행될 예정이다.

능주면에 거주하는 지원대상자(남, 81세)는 10여년전부터 혼자 살아왔으며,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워 도배·장판을 교체한 적이 없고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였다. 지원대상자는 ‘80평생 이렇게 좋은 봉사는 처음 받아 본다며, 집을 새집처럼 꾸며주었으니, 100살까지 살아야겠다’며 너털 웃음을 지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진복 고인돌봉사단 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회원전체의 뜻을 모아 오늘의 봉사를 함께 준비했다며,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채 (사)청년지기 봉사단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특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뵐때면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나, 내 부모님처럼 더 열심히 도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봉사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 및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돌봉사단은 직장인과 자영업을 하는 회원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06년부터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 참여로 봉사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에 관한 문의는 010-5107-6151(회장 이진복)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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