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80개팀 참가…순천 ‘더 비트’ 대통령상 수상
민주평통 “미래 세대들이 계속 관심 갖고 참여하도록 노력”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남북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랩(Rap)으로 표현한 ‘제1회 전국 청소년 평화통일 랩 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제40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배경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전남청년분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토) 오후 진도군 가계 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본선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총 18개팀(개인·단체)이 창의성과 감성 넘치는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대회 홈페이지 UCC 영상 접수를 통해 진행된 예선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에서 총 80개팀이 참여했다.

본선 심사단(김광철 교수 등)의 최종 평가 결과 순천에서 참가한 ‘더 비트’(단체)팀이 영광의 대상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2명의 랩퍼를 중심으로 38명의 팀원들이 태극기 등으로 단체 퍼포먼스를 펼쳐 평화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표현했다.

이날 열띤 경연 결과 ▲최우수상 사무처장상(진도군 김민) ▲우수상 전남부의장상(전북 정읍시 김수민) ▲인기상 전남부의장상(전북 전주시 김광태), 인기상 전남부의장상(경남 거제시 박소영 외 1명)이 각각 선정됐다.

본선이 끝난 뒤 진행된 신인 걸그룹 비바(VIVA), 레디(REDDY)와 지투(G2) 축하 공연에서는 참가자와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된 전국 청소년 평화통일 랩 경연대회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남북평화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