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부둣가에서 바다에 빠진 20대를 해양경찰관과 함께 시민이 구조했다.

여수해경은 26일 밤 9시16분경 종화동 해양공원 앞 해상에 이 모(24, 남) 씨가 술에 취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인근 해경출장소에서 근무하던 경찰관과 주변에 있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 씨는 친구 3명과 함께 해양공원 낭만포차에서 술을 마시던 중 부둣가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지자 일행이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공원 낭만포차 일대에서 간혹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들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해안가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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