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건강에 좋고 맛 좋은 물 정보 제공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라남도 명품지하수’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명품지하수는 2016년부터 매년 10곳씩 선정해왔다. 이번 선정은 전남지역의 지질학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지표(J-Index)를 적용해 이뤄졌다.

이 지표는 미네랄 등 기능성 무기물질이 풍부하면서 비소, 수은, 방사선물질 등에 안전한 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표 점수가 85점 이상일 때 명품지하수로 선정된다.

선정된 10개 지점의 지표 점수는 85.5~94점으로 조사됐다. 장흥 유치면 운월, 나주 다시면 사구실, 함평 나산면 월현, 고흥 포두면 원세동, 담양 용면 가마골 등 마을상수도 5곳, 나주 다도면 만세, 보성 회천면 갈마, 곡성 목사동면 구룡, 순천 서면 심원 등 소규모 급수시설 4곳과 담양 남면의 개인지하수 1곳이다.

면역력과 혈액순환을 향상시키는 게르마늄 성분과, 호르몬 기능과 정신건강을 이롭게 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바나듐, 리튬, 셀레늄 등의 성분이 풍부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명품지하수로 선정된 지점들을 홍보자료로 활용하면서, 지속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좋은물, 건강한 물을 마시고 싶어 하는 도민들의 욕구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