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정면 인근 해상에서 22명 탄 낚시어선이 갯바위에 좌초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5일 오전 7시40분경 여수 화정면 월항 앞 해상에서 낚시어선 B 호(9.77t)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고 선박은 갯바위에 얹힌 상태였고, 다행히 낚시승객 전원은 인근 갯바위로 피신했다. 승객 3명은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야간 갈치 조업을 끝내고 입항하던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낚시 승객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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