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5명 신청자 몰려, 추첨 통해 704명 선정…잔여분 6월 30일부터 가능

▲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전경.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인기가 뜨겁다.

광양시는 올 여름 백운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이용 예약을 접수한 결과 6825명의 신청자가 몰려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숙박시설 예약을 백운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받았다.

접수 결과 일반객실 43실, 카라반 3대 등 총 46실에 총 6825명이 신청했다. 이용 기간은 내달 13일부터 9월2일까지다.

시는 추첨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21일 경찰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을 진행했다.

▲ 시는 추첨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21일 경찰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접수인원의 10.3%에 해당하는 704명이 당첨됐다. 당첨 여부는 백운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마감되지 않았거나 예약취소 및 미결제분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예약일 30일전 기준으로 선착순 예약을 신청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해 성수기 예약 신청을 모바일로도 받을 수 있도록 해 예약율이 더욱 높았다.

이주옥 휴양림사업소장은 “당첨 취소가 되지 않도록 예약 확정 후 결제 기한을 꼭 확인해 사용료를 납부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쉽게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도록 운영 시스템 개선과 숙박시설 등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휴양림을 찾는 이용자들이 편히 쉬어 갈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연간 10만 명의 이용객이 찾는 전라남도 대표 산림휴양관광지로 삼나무, 편백, 테다 소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가 계곡과 함께 펼쳐져 있다.

숲속 사이로 숲속의 집, 종합숙박동, 야영장, 등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피로에 지친 도시민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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